맥북 프로 13인치를 사고 싶은가? (나는 샀다)

나는 맥북 프로 13인치 2020년형 모델을 구매했다.

 

지난 7년 넘게 LG그램 13인치 1세대를 구매하여 열심히 사용하다 보니 모니터도 고장이나서 안나오고, 코딩 공부를 해보기 위해 컴퓨터를 하나 살까? 하던 중 맥 계열 컴퓨터를 써보고 싶어졌다.

 

맥북 프로

 

그래서 나는 구매를 했다. 2020년형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을 말이다.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노트북

맥북 프로 13인치를 구매하여 몇년 전 부터 유행하던 파이썬(Python) 공부를 시작했다. 파이썬 공부를 하여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싶었다. 물론 파이썬은 백엔드 프로그램을 코딩하는데 사용할 언어로 공부를 하였다. 프론트엔드는 HTML을 공부하고 CSS와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였다.

 

 

 

로또 관련 페이지를 만들고자 열심히 하였다. 근데 본업이 있다보니, 점점 소홀해 지면서 코딩의 한계에도 부닥쳤다. 파이썬으로 크롤링을 공부하여 열심히 코딩하여 로또 당첨번호를 가져오는 것에는 성공하였고, 로또 관련 기사도 스크랩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원하는 기능은 1주일에 한번씩 크롤링을 알아서 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서 파이썬 모듈에 대한 지식 부족도 있겠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OS의 스케줄러를 사용 하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몰라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손을 놓고야 말았다.

 

열심히 본업을 하고난 후 정신을 차려보니, 고가의 노트북은 이미 구매 했는데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었다. 블로그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주식 블로그를 시작했다.

 

나름 주식 공부도 하면서 블로그를 하니 주식으로 야금야금 용돈이 벌리기 시작했고, 블로그에 설치한 애드센스로도 쥐똥만큼씩 용돈이 생성되었다. 

 

트랙패드

 

어느날 아내가 말했다. 블로그 하려고 그 비싼걸 산거냐고...

 

할말이 없었다. 맞다. 블로그만 하기에는 맥북 에어도 아닌 맥북 프로는 사치였다. 그 때 나는 맥북을 산 것에 대해 후회를 5분간 하였다.

 

 

 

 

하지만 금세 마음을 다잡고 나름 성능 좋은 노트북을 활용하기 위해 게임 만드는 것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유니티(Unity)라는 툴을 설치하고 캐릭터에 생동감을 주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C#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게임 만들기는 이제 막 시작하여 열심히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웹페이지는 만들다 중도 홀딩 상태 이지만 언젠간 다시 이어서 마무리 할 것이다. 손을 놓지만 않으면 언젠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텔 CPU

 

혹시나 맥북 프로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하고 싶다. 더욱 명확히 맥북 프로를 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 본인에게 10번 이상 물어보라고 말이다.

 

맥북 프로나 맥북 에어에 대한 사양들은 다른 블로그를 보면 많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는 맥북 에어, 프로를 꼭 사고 싶은지 질문을 던져 주겠다.

 

당신은 정말 맥북을 사고 싶은가? 그렇다면, 맥북 에어만 해도 충분하지 않은가?

 

꼭 맥북 프로를 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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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뻐서 샀다. 다른 말은 다 변명이다.

☞ 내가 산 모델은 이거다. (2020년형 4코어 i5, RAM 16GB, SSD 512GB)

 

근데 인텔을 버린 애플이 새로운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선보였다.

☞ M1을 탑재한 맥북 프로 13인치

 

솔찍히 예뻐서 사는 거면 맥북 에어면 충분하다. 오버하지 말껄 그랬다. (오래 쓰면 되지...)

☞ 맥북 에어는 가격도 합리적이다.